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럭셔리 SUV 시장의 최상위권을 대표하는 두 모델, Mercedes-Maybach EQS SUV와 Rolls-Royce Cullinan은 각각 전동화와 초고급 내연기관 SUV의 정수를 보여줍니다. 소비자들은 어떤 점에서 차이를 느낄까요? 본 글에서는 두 차량의 가격, 성능, 인테리어, 브랜드 가치를 객관적으로 비교해,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드립니다.
1. 가격과 시장 포지션 비교
Mercedes-Maybach EQS SUV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, 해외 기준 **약 20만 달러(한화 약 2억 6천만 원 이상)**에 책정될 전망입니다. 국내 출시 시 세금과 옵션을 고려하면 3억 원 전후로 예상됩니다.
반면, **롤스로이스 컬리넌(Rolls-Royce Cullinan)**은 현존하는 가장 고가 SUV 중 하나로, 기본가만 약 4억 원 이상입니다. 주문 제작 방식과 맞춤형 옵션을 선택하면 5억 원 이상을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.
즉, 가격만 놓고 본다면 마이바흐 EQS SUV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며, 컬리넌은 초고가 럭셔리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.
2. 성능과 주행 경험 차이
- Mercedes-Maybach EQS SUV
- 전기차 전용 플랫폼(EVA2) 기반
- 출력 약 649마력, 최대 토크 95kg·m 이상
- 주행거리(WLTP 기준) 약 600km 내외
- 200kW급 급속 충전 지원, 30분 내 10→80% 충전 가능
-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 성능이 강점
- Rolls-Royce Cullinan
- 6.75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탑재
- 출력 약 571마력, 최고속도 250km/h 제한
- 연비는 5~6km/L 수준으로 전동화 트렌드에는 뒤처지지만, 전통적인 내연기관의 파워와 감성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많음
-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특유의 매끈한 주행감이 강점
차이점: EQS SUV는 친환경성과 첨단 기술, 장거리 주행 효율성에서 우위에 있으며, 컬리넌은 전통적인 고급차 감성과 파워풀한 V12 엔진의 매력을 제공합니다.
3. 인테리어와 브랜드 가치 비교
- Mercedes-Maybach EQS SUV
- 56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, 첨단 디지털 경험
- 나파가죽·원목·크롬 소재를 조합한 현대적 럭셔리
- 뒷좌석 VIP 라운지 시트, 냉장고·발받침대·리어 모니터 등 전동화된 편의 기능
- 브랜드 포지션: 전통 벤츠 럭셔리에 최첨단 전기차 이미지를 더한 ‘하이테크 럭셔리’
- Rolls-Royce Cullinan
- 수작업으로 완성된 최고급 가죽과 우드 마감, 맞춤 제작 가능
- 뒷좌석에 샴페인 냉장고, 크리스털 잔 세트 등 초프리미엄 옵션
- 디지털보다는 ‘장인정신과 희소성’에 무게를 둔 실내 경험
- 브랜드 포지션: 100년 전통의 ‘궁극의 럭셔리’ 상징
요약: 마이바흐 EQS SUV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디지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, 컬리넌은 전통과 희소성을 통한 절대적 럭셔리를 원하는 고객에게 어울립니다.
맺음말
Mercedes-Maybach EQS SUV와 Rolls-Royce Cullinan은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‘럭셔리 라이프스타일’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. 가격과 포지션에서 차이를 보이지만, 두 모델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입니다. 첨단 전동화와 미래지향적 럭셔리를 원한다면 마이바흐 EQS SUV, 전통과 장인정신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최적의 선택입니다. 결국, 소비자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정답이 달라집니다.